◎미·일서 통일방해 인식【동경=문창재특파원】 중국은 미국과 일본이 대만에 친미정권을 만들어 중국통일을 방해한다고 보고 대만의 독립움직임에 철저한 타격을 가하려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산케이(산경)신문은 지난 1월 양상곤 중국주석이 대대만 공작회의에서 한 극비연설문을 입수했다면서 연설전문을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지난 1월28일 전국 대대만공작회의 연설에서 『장경국의 사후 대만의 정치에 큰변화가 생겼다』고 당시의 대만정세를 분석한뒤 대만이 대자본을 거두어들여 경제로써 정치의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석은 대대만정책의 기본방침으로 ▲일국양제를 견지하고 ▲무력불행사를 약속하지 않으며 ▲중국을 승인한 나라들과도 외교관계를 맺는다는 대만의 「탄력외교」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대만 독립운동을 절대 용인하지 않는다는 강경한 방침을 천명했다.
이 연설문은 「가일층 대만공작을 강화하는데 대한 통지」라는 표제에 「절밀」(극비)라는 표시가 돼있으며 「중공 중앙문건 3호」로 지정돼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