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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2,100여만주/반일장 사상 최고치(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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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2,100여만주/반일장 사상 최고치(시황)

입력
199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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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6백60선 돌파20일 주식시장에서는 2천1백27만주가 거래돼 토요일 단일장으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6백6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끝무렵 이 지수대에 포진한 대기매물이 대거 쏟아져나와 전날에 비해 2포인트 오른 6백52로 장을 마감했다.

(주)흥양의 법정관리 신청에 이어 협진양행의 부도설이 나돌아 대부분의 중소형 전자 전기 섬유 식품 등 1백25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신탁회사들이 금융주에서 대형제조주로 매입대상을 옮겼다는 설이 나돌며 대형제조주들이 다시 장세를 주도하는 양상이었다.

반면 시중은행주는 신용만기가 도래한 정리매물이 꾸준히 쏟아져 나오는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중국방문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서비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현대그룹 계열사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향후 장세를 낙관적으로 보는 매수세와 지수 6백50∼6백60에 포진한 대기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며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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