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포 41년만에 편지받고 졸도【LA지사=김성환기자】 LA 행콕팍에 살고있는 이행옥 할머니(81)가 6·25때 헤어져 소식이 끊긴 장남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충격과 기쁨을 가누지 못해 졸도,27일째 사경을 헤매고 있다.
76년 3남(치과의사) 부부와 함께 이민온 이할머니는 6월초 평양에서 고위 공직자로 일한다는 장남 강대용씨(60)로부터 사진과 함께 재회의 애절한 소망이 담긴 편지를 받고 밤낮으로 편지를 되읽고 평양방문을 고대하다 지난달 23일 쓰러졌다.
LA한인회는 장남 강씨의 방미를 주선키로하고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백악관 등에 청원서를 보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