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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아메리카 정상회담 폐막/국제협력체 창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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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아메리카 정상회담 폐막/국제협력체 창설 합의

입력
199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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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동체 추진… 쿠바도 서명【과달라하라(멕시코) 외신=종합】 중남미 19개국과 스페인,포르투갈 등 21개국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제1차 이베리아­아메리카 정상회담을 마치고 폐막 선언을 통해 정치분쟁과 무역 및 경제협력 등을 공동 처리할 국제협력 기구를 새로이 창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국가들은 또 상호 무역장벽을 철폐키로 약속했으며 정치·경제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단일 공동체로서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주의 ▲자유무역 ▲경제개혁에 전력을 다하기로 선언했으며 마약 등의 국제범죄에 단호히 대응키로 했다.

민주화와 경제개혁 요구를 받아온 쿠바도 이번 폐막선언에 서명함으로써 중남미의 정치·경제구도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됐다.

한편 이날 쿠바,칠레,콜롬비아 3개국 외무장관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제·무역관계의 증진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 3개국 정부가 가까운 시일내에 영사관계를 재개하기로 상호합의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바의 이같은 외교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칠레 양국 외무장관들은 쿠바와의 전면 외교관계 재개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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