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혈액 교환운동을 추진중인 인간성 회복운동 추진협의회(회장 김부성)는 20일 이 운동의 성사를 위해 통일원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하고 북한에 보낼 혈액기증자 모집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시작한다.인추협은 일본과 중국측 창구를 통해 북한측이 이 운동의 수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비공식 답변이 옴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혈액검사를 마진 방북희망 회원들중 30명으로 방북단을 구성했다.
인추협은 또 1만명 혈액 기증자를 목표로 20일 하오2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중구 명동에서 벌이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 가두캠페인에 들어간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인 캠페인은 인추협의 설립취지문과 남북혈액 교환의 동참을 호소하는 전단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혈액을 기증하겠다는 예약 서명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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