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모임인 77그룹 아시아지역 각료회의가 오는 9월7일부터 1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다고 19일 외무부가 밝혔다.우리나라는 이 회의에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이종무 외무부 국제경제국장은 이날 『북한은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77그룹 아시아 각료회의를 평양에서 개최하겠다고 제안,한국 등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면서 『회의에서 북한대표는 모든 회원국의 참가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정부는 평양회의에 유종하 외무차관 또는 박수길 주제네바대사를 참석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표단이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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