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백만불 확인… 더 늘듯상공부는 중동계 다국적은행인 BCCI의 영업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무역업체들의 구제를 위해 19일 재무부,국세청,국내 은행 등과 협의에 착수했다.
상공부는 피해업체들에 대한 일부 세금의 징수유예,바이어가 이 은행을 통해 현금결제를 했으나 국내입금이 안됨으로써 부도위기에 몰릴 경우 등에 대한 부도유예,피해업체에 나간 무역금융의 상환기간 연장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한편 무역업계의 피해액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업체별 피해액 조사를 계속키로 했다.
상공부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7개 종합상사에서 2천1백50만달러 가량,중소업계에서 1백25만달러 가량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앞으로 조사과정에서 피해업체 및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이 은행이 청산절차에 들어설 경우 최소 2개월간의 피해신고 기간이 보장되는 점을 들어,무역업계에 피해상황의 정확한 파악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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