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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대학 지도교수제 부활추진/유신후 시행하다 “정치의도”로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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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대학 지도교수제 부활추진/유신후 시행하다 “정치의도”로 유명무실

입력
199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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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사제대화 기대유신이후 시행되다 유명무실해진 대학의 지도교수제가 2학기부터 많은 대학에서 부활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백35개 대학 학생처장들은 지난 10∼12일 제주도에서 가진 협의회에서 학생지도는 대학의 기초단위인 학과에서부터 이뤄지는 게 효율적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운동권학생만이 아닌 전체학생에 대한 지도와 평교수들의 학생지도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지도교수제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학생처장들은 지도교수에 대한 수당지급 등 사기진작책도 적극 강구,대학·학과별 특성에 따라 저학년에서 부터 담당학생들을 지도,사제간 대화를 통해 신뢰회복과 면학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도교수제는 유신이후 정부방침에 의해 시행됐으나 정치적 의도에 대한 교수,학생들의 반발과 사제간 신뢰를 더욱 해쳤다는 비판이 제기돼 거의 사라졌거나 유명무실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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