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6천여종에 달하는 각종 채권을 1백종 내외로 통폐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DI는 이날 경기 양평에서 최각규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자금흐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이같이 건의했다.
KDI는 중산층 소액투자자들의 채권수요를 늘리기 위해 현재 6천여종에 달하는 각종 채권을 ▲은행·단자 등 지급보증기관별 ▲발행업체의 신용등급별 ▲채권만기 기간별로 1백여종 내외로 통폐합,채권도 주식처럼 증권거래소에서 집중거래토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DI는 증권업협회가 유사채권을 통합,매매주문을 받고 수익률을 공시하는 등 정보전달체계를 개편,채권의 유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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