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견 해소위해 양보 시사【워싱턴 AFP=연합】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과 알렉산데르·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은 11일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을 둘러싼 미소간 이견이 완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부시 대통령에게 자신이 START 관련 주요현안의 처리방법을 담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왔음을 밝히면서 『이번 미소 협상에서 이견해소를 위해 미측 제안에 접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도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START 협상을 다시 추진하기 위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 등을 신속히 미국에 파견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TART 협상이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인 양국 정상회담 이전에 마무리되길 원한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남은 이견은 기술적인 것으로 실무진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백악관 예방에 이어 미 국무부로가 제임스·베이커 국무장관과 회담한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는 『양측이 이번 START 협상을 하루여 사이에 마무리할수 있다면 모스크바 미소 정상회담이 오는 29일∼8월초 사이에 열릴수 있을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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