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가 상임위 배정과 위원장 선출을 놓고 여야 및 당내 의원끼리 이해가 엇갈려 파란을 겪고 있다.일부 시·도의회는 대립이 격화돼 의원들이 집단퇴장,회의가 유회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무소속의원이 과반수인 제주도의회는 무소속 동우회가 3개 상임위중 산업건설 위원장직을 민자당에 내줄수 없다고 통보해 민자당 의원 전원이 등원을 거부,파행운영됐다.
또 경기도의회도 여야 및 당내 의원간 상위배정 조정에 실패,계획된 의사일정을 늦췄다.
신민당 의원이 절대다수인 전남도 의회는 상임위원장직을 둘러싼 같은당 의원간의 갈등으로 의사일정을 지키지 못했다.
충남도 의회도 지난 9일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배정과 위원장 선출을 끝내기로 했으나 의원들이 내무 건설위원회에만 지원,이를 조정하지 못해 다음 회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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