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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은 연체이자 24%/국내은보다 5%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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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은 연체이자 24%/국내은보다 5% 높아

입력
199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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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시티은행이 대출금 연체이자를 법정 최고한도에 육박하는 년 24%까지 물리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지나치게 과중한 금리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소비자 금융의 일종인 내집마련 및 하나로 대출을 실시하면서 각각 연17.75%와 18.5%의 대출금리를 받는 한편 연체분에 대해서는 이자 제한법상의 법종 최고금리인 25%에 육박하는 연 24%의 연체이자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연체금리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연체 금리가 연 19%인 것과 비교해 무려 5%포인트나 높은 것이며 최근 시중실세 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비은행간 콜금리(하루짜리)가 연 17%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시티은행의 연체금리는 지나치게 높은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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