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은 20일 이하의 단기대출에 대해 조달금리 연동제를 적용,실질금리 자유화를 이미 시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한은은 시중 은행들이 이같은 자유화를 통해 20일 이하 대출금리를 16∼17%로 운용하고 있는데 대해 창구지도를 통한 개입을 않겠다고 밝혀 정부의 금리자유화 발표에 앞서 자유화 항목으로 굳어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 제일 외환 등 시중은행들은 지난 4월,20일 이하의 단기 당좌대출(일시대 및 타입대)에 대한 금리상한선 조항을 폐지한 이후 최근들어 자금조달 코스트가 계속 15%를 웃돌아 종전처럼 13%선에서 운용할 경우 역마진을 피할수 없다고 보고 조달금리 연동제를 적용,16∼17%로 대출해주고 있으며 심한 경우 19%까지 받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담당자는 『꺾기 등 변칙적인 방법을 쓰지않고 은행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연히 조달금리 연동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16∼17%의 금리를 일부 기업에 대해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20일 이하 단기대출 금리가 20%를 상회하는 등 비정상적인 금리운용이 아닌 한 창구지도를 하지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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