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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승손님 없다” 하차강요/항의승객 폭행까지/택시운전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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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승손님 없다” 하차강요/항의승객 폭행까지/택시운전사 구속

입력
199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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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합승객이 없는 방향이라며 승객에게 내릴것을 강요하다 이를 거절하자 폭력을 휘두른 승리상운 소속 택시운전사 박성만씨(27·서울 송파구 삼전동 53)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지난달 27일 하오10시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사무소 앞길에서 탄 박병일씨(43·회사원 강남구 수서동)가 수서동 방향으로 가자고하자 그쪽방향은 합승손님이 없다는 이유로 내릴것을 강요,승객 박씨가 항의하자 1㎞ 가량 떨어진 137번 시내버스 종점으로 끌고가 얼굴 등을 마구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뒤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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