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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후계자 매년 1만명 육성/200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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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후계자 매년 1만명 육성/2001년까지

입력
199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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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부는 9일 농업구조 조정을 위해 현재 연간 1천5백명씩 선정하고 있는 영농후계자를 내년부터 2001년까지는 매년 1만명 이상 육성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금도 현행 1천3백만원에서 내년에는 1천5백만원,93년 이후에는 2천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또 후계자로 선정돼 일정기간이 지난 사람중 경영실적이 뛰어난 사람은 선도농가로 지정,1억원까지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구조 개선대책을 확정,92년부터 2001년까지 모두 42조원을 농어촌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영농후계자는 농고출신이나 영농기반 등 일정자격을 갖춘 사람 가운데서 선정하되 30세 이하의 농수산계 고교나 전문대 출신을 우선 선정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성장단계 별로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에 새로 후계자로 선정된 사람은 영농정착금으로 1천5백만원을,93년이후에 선정된 사람은 2천만원씩을 지급받게 된다.

농림수산부는 또 고도의 영농기술을 가진 사람은 농업기술사 자격을 부여,별도로 3억원까지를 지원,기업농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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