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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업체 446곳 적발/삼성중공업·인천제철·금성일렉트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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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업체 446곳 적발/삼성중공업·인천제철·금성일렉트론등

입력
199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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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무더기 포함/83곳 정업·9곳 폐쇄환경처는 8일 지난 5월중 공해단속 대상업체 2천1백80곳중 4백46개업체를 적발,83개 업체에 대해 조업정지 조치하고 9곳은 폐쇄명령을 내렸으며 2백15곳은 고발,1백41곳은 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중 현대그룹계열인 인천제철은 89년이후 2차례나 개선명령을 받고도 이번에 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소음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고발조치되는 등 대기업의 위반사례가 많았다.

삼성중공업 금성일렉트론 코오롱 구미공장 한보철강 연합철강 동국제강 등은 폐유 슬러그 등 산업폐기물을 불법으로 야적하다 적발돼 고발조치되거나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지난 2월 환경관리모범업체로 선정됐던 SKC는 먼지를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하다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경북대병원도 기준치를 10배나 초과하는 대장균이 섞인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한편 반월날염단지는 89년이후 6번째 적발돼 조업정지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새한미디어는 5번째,동국제강은 3번째,현대중전기는 2번째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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