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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인적교류 확대 곧 제의”/정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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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인적교류 확대 곧 제의”/정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입력
199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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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국정보고제155회 임시 국회가 8일 하오 김덕주 대법원장 정원식 국무총리 조규광 헌법재판소장 및 전국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7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정총리서리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표결 처리,재석 2백68명중 찬성 2백3표 반대 65표로 가결시켰다.

정총리는 이날 국정보고를 통해 『지난 6일 대통령의 밴쿠버 지시에 따라 남북 인적교류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이를 북한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정부는 모든 남북대화에서 상호 협의가 용이하고 실행이 가능한 분야부터 타결해 나가는 전향적이고 신축적인 자세로 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신도시 부실공사 사태와 관련,『부실공사 아파트는 신속히 재건축토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새로 분양될 아파트의 경우는 건축자재 및 인력 수급상황,건설 경기와 주택가격 동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분양계획과 건축공기의 재조정 문제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등 4개 분야의 대정부 질문을 벌인뒤 오는 13일 유엔가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또 15일부터 상잉위활동에 들어가 ▲신도시 부실공사 사태 ▲물가문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 농어촌 문제 등을 논의한다.

국회는 이와함께 4조2천억원 규모의 제2차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여야가 의견이 맞서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박준규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탈법과 타락의 원천적 예방장치를 보다더 철저히 마련,유권자가 후보의 인물됨과 정당의 정책에 기초해 판단할수 있으면서도 돈안드는 선거법 마련이 필요하다』며 여야에 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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