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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공산당 서기장직/고르비 사임해야”/러시아공 공산당강경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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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공산당 서기장직/고르비 사임해야”/러시아공 공산당강경파 요구

입력
1991.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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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러시아공화국의 공산당내 강경주의자들은 6일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공산당 서기장직을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에 소속된 의원 10명을 포함한 12명의 의원들은 이날 관영 타스통신을 통해 발표한 한 서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와함께 러시아공화국 공산당지도부의 사퇴도 요구했다.

이들은 이반·폴로츠코프 제1서기의 정치적 무감각도 비난했다.

EC 외무장관들과 슬로베니아 대표들은 이날 슬로베니아에서의 휴전과 독립선언 3개월 유예,국경관할권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으나 지난달 28일 합의한 EC 중재안의 해석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좀처럼 진전을 보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쿠찬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슬로베니아 라디오를 통해 『슬로베니아의 평화는 브리오니회담 결과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동북부의 텐야에서는 이날 세르비아 민병대와 크로아티아 공화국간에 9시간 동안 교전이 벌어져 10여명이 사망했으며 연방군이 교전지역에 투입됐다고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유고에서는 슬로베니아의 독립을 승인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연방분리세력인 마케도니아공의 연방간부회 대표,바실·투푸르군프키는 6일 슬로베니아의 독립인준안을 공화국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며 보스니아공도 같은 절차를 밟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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