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고(교장 김종옥·64·구로구 고척동 232)는 6일 학생들이 학내소요 움직임을 보이자 교무위원회를 소집,16일로 예정된 방학을 앞당겨 기말고사도 치르지않고 이날부터 조기방학에 들어갔다.고척고생들은 지난 1일 교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이 학교 3년 조현석군(18)이 한강에 투신,5일낮 익사체로 발견되자 조군의 가족과 함께 교내에서 추모행사를 갖는 등 집단행동을 해왔다.
고척고는 지난달 24일에도 학급신문을 허가없이 만들었다는 이유로 이 학교 3년 이재복군(18)을 퇴학시켜 학생들이 항의농성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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