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로 공사 1년간 표류【울산=박재영기자】 경남 양산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저장고 건립이 주민반대에 부딪쳐 1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해 올연말께면 방사능 폐기물 저장고 부족으로 원전발전을 중단해야할 위기를 맞고 있다.
고리원자력발전소측은 6일 지난 78년에 건립한 1·2·3 방사능폐기물 저장고는 총저장량이 3만2천9백6드럼인데 4일 현재 90%인 2만9천6백78드럼이 저장돼 연말께면 저장능력이 한계점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고리원전은 지난해 6월12일 양산군으로부터 장안읍 효암리에 제4저장고(용량 1만2천드럼) 설치허가를 받아 착공하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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