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지난달부터 중국의 거의 대부분 지역에 쏟아져 내린 폭우로 황하하류와 장강(양자강) 전 유역에 홍수가 발생,안휘,절강,사천 등 중국 최대 인구조밀 지역과 공업지구를 포함한 전국 10개성에서 최소한 5백31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으며 수천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홍콩신문들이 6일 보도했다.이들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30년래 최악의 홍수로 사천성에서만도 농경지 70만㏊ 이상과 곡물 20만톤 이상이 유실되고 가옥 72만3천채 이상이 파괴됐으며 하북성에서 절강성에 이르는 동해안의 상해 등 광범위한 공업지역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막심한 피해를 입었고 교통과 통신이 두절된 가운데 수많은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재해로 북경의 중앙재해 대책본부는 전국에 비상동원령을 내려 재해방지 및 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전세계에 비상지원과 원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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