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TV에 대한 미국·일본·유럽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프랑스의 톰슨사가 시네마코프식의 TV를 개발,판매에 나섰다.톰슨사는 일제 고화질TV의 침입을 막기위해 최종 고화질 TV의 생산 전 단계로 이 TV를 개발했는데 문제는 가격이 3만5천프랑(약 4백50만원)이나 되는데다 덩치가 대형 냉장고만해 얼마나 팔릴지는 미지수.
한편 경쟁사인 필립스사는 톰슨사의 TV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며 독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 전자 메이커들은 고화질 TV개발에 실패할 경우 일본과 미국이 유럽 시장을 장악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파리=김영환특파원>파리=김영환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