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적극반영 제도장치 마련교육부는 3일 지방교육 자치시대를 맞아 각급학교 육성회를 학부모회나 학교운영협의회·사친회 등으로 개편,학부모의 실질적 학교운영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중앙교육심의회(위원장 이원설 한남대총장)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한 「지방교육 자치시대에 있어서의 학부모의 학교교육참여 활성화방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이같은 의견을 수용,빠르면 내년부터 육성회를 개편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70년에 생긴 육성회는 학부모의 재정적 기여만 강조돼왔고 학부모·교사간 협력체제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학부모나 지역사회의 지방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반영시키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수원대 강인수 교수(교육법)는 전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회와 교장·교사대표·학부모대표로 구성되는 학교운영협의회의 설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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