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적정초과 인력·자재난 심화”/공공건물 순연검토/강 기획원차관 밝혀정부는 1일 신도시 부실시공 파문을 계기로 주택뿐 아니라 정부청사 상업용건물 등 전반적인 건설투자계획을 조정하고 그에따른 건자재 인력 자금조달 방안 등을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이달 15일께까지 확정,당정협의와 대통령보고를 거쳐 발표키로 했다.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경제의 적정 주택공급 수준은 연간 50만호 내외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들어 상반기중 주택건설증가 추세가 그대로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줄잡아 65만호 이상 건축돼 자재 인력난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차관은 『주택뿐 아니라 공공부문 상업용건물 등 건설투자 각 부문에서 물량압박이 두드러지고 있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투자조정작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차관은 『자재 인력수급 상황 등을 검토한 결과 필요할 경우 연내 착공예정인 공공건물공사중 상당부문이 내년이후로 순연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차관은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정부합동점검반의 조사결과가 오는 6일 집계되면 품질점검·준공검사 등 안전도확보를 위한 점검체계 제도화방안이 구체화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와 함께 전반적인 투자계획 및 자재·인력 수급상황 등을 점검,당정협의와 대통령보고를 거쳐 이달중순께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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