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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고가 수매꾸며 농협간부가 차액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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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고가 수매꾸며 농협간부가 차액챙겨

입력
199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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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유명상기자】 대구지검 안동지청 김도균 검사는 30일 값싼 시중 옥수수를 사들인뒤 농민들로부터 높은 가격으로 수매한 것처럼 꾸며 차액을 챙긴 경북 봉화농협 이동걸 전 전무(45·소천단위농협 전무)와 봉화농협 명호농협지소 민정기 전무(43) 등 2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감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주는 대가로 5백만원을 받은 전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 최규춘 차장(47·농협중앙회 경북지부검사과 검사역)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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