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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동생 구하려다 세자매등 10대 넷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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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동생 구하려다 세자매등 10대 넷 익사

입력
199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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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주환기자】 30일 하오2시30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하구 한계목 냇가에서 최의규씨(47·양양읍 조산리)의 딸 유정(15·양양여중 2) 유경(13·조산국 6) 유림양(10·조산국 3) 등 3자매와 이웃 최돈욱씨(37)의 딸 윤정양(12·조산국 5)이 물놀이를 하다 최의규씨의 막내딸 유림양이 강변에서 50m 떨어진 수심 1.5m 깊이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3명이 함께 구하러 들어갔다가 모두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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