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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인구 10년새 4백16만명 줄어/작년 총 6백6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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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인구 10년새 4백16만명 줄어/작년 총 6백66만명

입력
199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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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의 15.3% 일과 비슷/감소율 전남 42.5%로 최고농림수산부는 29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농가 인구는 6백66만1천명으로 지난 80년보다 4백16만명,38.5%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 농가구수도 1백76만7천가구로 80년말보다 18% 줄어들어 지난 10년간 이농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인구는 16.3%,총가구수는 42.5% 증가했다.

농림수산부가 이날 발표한 90년 「농업총조사 중간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역별 농가인구 감소율은 전남이 42.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충북 41.8%,전북 41.7%,경남 41.3%(부산 포함),강원 39.3% 순으로 모두 전국 평균감소율 38.5%를 웃돌았다.

이밖에 경북은 38.5%,충남은 33.6%,제주는 32.5%의 농가인구 감소율을 보였다.

총인구대비 농가인구비율은 15.3%로 일본의 14.0%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대만의 18.2%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0년 농가의 가구당 인구비율은 5.02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15세 이상이 5백29만명으로 80년의 7백25만4천명에서 27% 줄었으며 15세 미만은 1백37만1천명으로 80년에 비해 61.6%나 감소했다.<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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