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명룡기자】 28일 하오8시50분께 경기 옹진군 덕적면 울도남쪽 3.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국적 화물선 스카이 에이스호(3천9백20톤·선장 경완막·39·홍콩인)와 같은 국적 화물선 치아웨이호(4천8백79톤)가 충돌,두배 모두 침몰했다.이 사고로 스카이에이스호 선원 27명과 치아웨이호 선원 5명 등 32명이 실종되고 치아웨이호 선원 15명은 구명정을 타고 표류하다 29일 하오5시30분께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에 의하면 스카이에이스호는 지난 27일 정오 대만 신죽항에서 시멘트 6천5백톤을 싣고 출항,29일 0시께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었고 치아웨이호는 이날 하오4시 인천항에서 철재 4천7백49톤을 싣고 대만으로 항해중이었다.
해경은 이 사고로 두배에 실린 벙커B,C유 3백여톤과 경유 60톤 등이 해상을 오염시킬 것에 대비,긴급 방제작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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