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8일 지난 5월중에도 경상수지가 6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올들어 1∼5월중 경상수지 적자폭이 55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특히 대미 무역수지는 올들어 5개월째 연속 적자를 보여 적자누적액이 11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5월중 국제수지동향 잠정집계에 따르면 경상수지 중에서 무역수지는 수출이 국제수지 기준으로 60억6천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보다 19.0%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입이 66억7천만달러로 23.5%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계속 늘어 6억1천만달러 적자였다.
무역외수지와 이전수지는 합쳐서 2천만달러 적자였다.
5월중 경상수지가 여전히 큰폭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상반기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5월 소폭적자,6월 소폭흑자」를 전제로 한은이 최근 전망한 47억달러 보다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수출에서 올들어 1∼5월중 전체증가율은 12.6%에 달하지만 대미수출은 4.2%가 오히려 감소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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