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8일 고교 진학자가 급증하고 있는 강동구(8학군)와 양천구(7학군)의 5개 특수지정고교를 지정해제,인문계고교로 개편해 92학년도부터 후기고 신입생을 배정키로 했다.시교육청은 또 경서고(은평구 진관외동) 삼일고(강동구 상일동) 등 2개 특수지고교는 92학년도부터 공업계고교로 개편하고 나머지 7개 특수지고교도 교육여건의 개선상황에 따라 연차적으로 인문계고교로 전환키로 했다.
인문계고교로 개편될 특수지고교는 7학군에서는 양천고(신정동) 운암고( 〃 ) 광영여고(신월동),8학군에서는 광문고(상일동) 상일여고(광덕동) 등으로 교육청은 이들 고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한뒤 오는 9월 교육전문가 교사 지역학부모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해제를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특수지고교는 연합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배정받는 일반 고교와는 달리,거리·통학이 불편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지원에 의해서만 신입생을 선발토록 지정된 학교로서 92학년도에 5개교가 인문계로 개편됨에 따라 8학군에서는 1천2백명,7학군에서는 1천8백명의 신입생 수용시설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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