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문지 「리쿠르트」는 28일 91년2월 전국 대학졸업자의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학·공학·상경계열은 여전히 취직이 잘되고 있으나 가정·인문·사범계열은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학과별로는 항해학과가 1백% 취업률을 보인 것을 비롯,의학·전자통계·기관공학·전자통신·간호학과가 90%이상 취업했지만 유전공학·산업복지·도서관학과 등은 취업률이 극히 낮았다.
의학계열의 취업률은 88.4%에 달한반면 가정계열은 40.1%에 불과했고 공학계열 대부분의 학과는 60%이상의 취업률을 보였으나 인문·가정계열 학과는 절반이상이 40%미만만 취업하는 등 계열별·학과별 격차가 심해졌다.
공학(77.1%) 상경(68.1%) 농수축산(60.9%)계열은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보였지만 인문(47.7%) 어문(50.5%) 사범(51.4%)은 취업이 어려웠다.
이학·예체능 계열은 졸업생의 10%정도가 국내 대학원이나 외국대학 등 상급학교로 진학,진학·유학비율이 제일 높았다.
취업체별로는 일반기업이 가장 많았고 국영기업체는 농수축산계열,연구기관은 이학계열,금융기관은 상경·법정계열,공무원은 법정·농수축산계열이 각각 많았다.
학과별로는 항해학과가 1백% 취업,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의학(97.3%) 전자통계(96.8%) 기계공학(94.8%) 간호(91.9%) 원자력(89.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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