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미국과 캐나다를 국빈자격으로 공식방문하기 위해 29일 하오 출국한다.노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7월1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2일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안정 구축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 회담에서 한반도 안정이 동북아 및 아태 지역의 평화에 관건이 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뒤 북한이 모든 핵사찰을 수용할 경우 미·북한간의 접촉수준을 격상시킨다는데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정상은 또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개방을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하는 한편 미국의 한국에 대한 통일정책 지지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정상은 이와 함께 주한 미군이 동북아 평화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계속 주둔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할것으로 전망된다.
노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마친뒤 3일 하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도착,4일 멀로니 총리와 한가 정상회담을 갖고 기술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과 아태지역의 협력증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노대통령은 7월7일 하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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