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등유와 벙커C유 가격을 각각 9.2%,5∼5.7% 인하하고 휘발유 및 경유의 소비자가격은 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의 국내유가조정안을 확정,오는 7월1일 0시부터 시행키로 했다.정부는 이날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16∼19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의 기준유가를 현행 배럴당 19달러40센트에서 배럴당 17달러70센트로 하향조정하고 그 재원으로 벙커C유와 등유값을 인하키로 확정했다.
그러나 휘발유에 대해서는 공장도가격을 15% 인하하는 대신 특별소비세율을 현행 85%(무연은 70%)에서 1백20%(무연은 1백10%)로 상향조정하여 현 소비자가격(ℓ당 4백77원)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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