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채권저축」 가입자 20만명 돌파 “눈앞”/환은신용카드 「불우아동돕기카드」 발매○조흥은 가세 5개은
○…은행들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센터가 은행의 공신력과 거래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점차 활성화되면서 취급은행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의 부동산중개센터는 서울신탁은행이 지난 83년 첫 개설한 아래 지난해에 외환은행과 상업은행이 잇달아 문을 열었고 올해초엔 한일은행이 참여해 4개 은행이 운영중이었는데 27일부터 조흥은행도 새로 가세,모두 5개 은행으로 늘어났다.
이들 부동산중개센터는 계약체결에서 등기를 완료할 때까지 은행에서 책임지고 관리해 주는데다 거래시 각 은행예금계좌를 이용하므로 현금소지에 따른 위험이 없다는게 특징. 중개수수료 역시 법정수수료만 받아 저렴한 편.
최근 각 부동산중개센터에 의뢰된 매물은 서울신탁은행 1백2건,외환은행 4백95건,상업은행 1백80건,한일은행 50건 등이다.
○저축액 7천억 예상
○…증권사들이 지난해 6월부터 발매한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이 지난달말 현재 저축자수 19만4천여명,저축금액 6천9백99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말에는 저축자수 20만명,저축금액 7천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소액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은 ▲투자수익률이 연 18%에 달하고 ▲만기가 1년으로 환금성이 비교적 높은데다 ▲1인당 저축한도가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늘어나 올들어서도 저축액이 매달 13%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이 투자자들이 인기를 끌자 여기에 편입될 국공채와 금융채가 물량부족현상을 빚고있어 증권사들은 이들 물량을 늘려주거나 편입채권을 다양화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물품대 0.1% 기금
○…환은신용카드는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1일부터 올해말까지 6개월동안 불우아동돕기 캠페인카드를 발급,불우아동돕기 기금을 조성키로해 눈길.
환은카드는 이 기간동안 발급되는 외환비자카드 신규회원들을 대상으로 이 캠페인카드를 발급키로 했는데 기능은 일반 외환비자카드와 완전히 동일. 다만 이 카드로 지급하는 물품대금의 0.1%는 심신장애어린이,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아동돕기 기금으로 적립된다.
그렇다고 가맹점이나 회원들에게 추가부담이 늘어나는건 아니고 카드사에서 캠페인카드에 의한 매출액의 0.1%를 별도기금으로 떼는 것.
이에따라 환은카드는 회원들의 직접 부담액은 없지만 카드이용액이 늘어나면 기금도 함께 늘어나는 점을 강조,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
이같이 조성된 기금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한국어린이재단에 기탁되는데 환은카드는 이 기간동안의 실적을 봐서 이 캠페인 카드발급을 연장할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외국에서는 미국 아멕스사가 일정액을 자유의 여신상 수리비용으로 기부하는 등 신용카드사에 의한 공익캠페인이 활발한 편.
○각종 정보 팩스송부
○…지난해 7월부터 중소기업 종합상담실을 개설,운영해오고 있는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보다 신속히 재공해주기 위해 중소기업들에 매월 3차례씩 각종 경영정보와 금융안내 내용을 담은 팩스를 정기적으로 내보내는 제도를 도입.
개설 1주년을 맞아 오는 7월부터 매월 1,11일,21일에 자동으로 중소기업에 송부되는 이 팩스서비스에는 정부의 중소기업정책변화 연수·전시회안내 각종 단지분양 안내 등을 담는다.
국민은행은 이 제도를 우선 5백7개 유망중소기업 거래처에 한정해 실시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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