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FP=연합】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오는 7월17일 런던에서 개인적으로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23일 보도했다.이 잡지는 이날자 최신호에서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부시대통령은 소련이 15개 공화국간에 단일 통화제도 및 자유무역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하는 조건으로 대규모 경제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시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찬양하고 자신과 고르바초프 대통령간의 개인적 우정이 양국간의 논의를 용이하게 해왔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처한 입장에 대해 『거대한 논쟁에 맞서 엄청난 열기와 압력을 감수하고 있다』고 이해를 표명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개혁과 개방을 결행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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