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4일 민자당 당직자 및 선거대책본부 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정치풍토 쇄신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시달할 예정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치지도자 및 정치권 인사들은 6·20 광역의회 선거결과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직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정치풍토쇄신 관련법안들을 조속한 시일내 개정할 것을 지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또 이들 관련법안들의 개정을 위해 여야 협상을 시도,가능하다면 정기국회 이전에 임시국회를 소집해 처리하는 방안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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