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파타야 외신=종합】 캄보디아의 적대파벌들은 12년에 걸친 내전을 종식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캄보디아 반군연합 지도자 노로돔·시아누크공이 23일 말했다.시아누크공은 24일 파타야에서의 평화회담에 앞서 이날 친베트남계 훈·센캄보디아 총리와 3개 반군 파벌대표들과의 회담이 끝난뒤 『이제 적어도 문서상으로 캄보디아에 더이상의 전쟁은 없다』고 선언하고 24일부터 무조건 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중재하의 지난 휴전협정을 파기했던 반군최대파벌인 크메르루주지도자 키우·삼판도 이를 확인하며 『휴전을 명백히 하겠다』고 말했다.
훈·센총리는 이날 회합이 『매우 훌륭한 것이었다』며 『우리는 일부 실질적 합의사항에 도달,파타야 회담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훈·센총리는 이어 3개 반군파벌이 지지한 시아누크공의 5개항 평화계획의 「거의 모든 부분이 수용됐다」고 밝혔으나 『그러나 아직 최고민족평의회(SNC) 지도부 구성문제가 미결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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