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식시장은 전날 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무너진데 이어 5백90선마저 위협받는 극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증안기금 투신산업증권 등 기관투자가들이 모두 2백50억원 가량의 주식매입주문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5백90을 기록했다.
전날 6백선이 붕괴된데다 이날은 ▲최각규 부총리의 경제안정기조 강조에 따른 통화긴축 우려감 ▲일부 건설회사 부도설까지 겹쳐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주가 1만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저가권 매수세가 몰려들어 거래는 활기를 띠었다.
또 한전 대우중공업 등 대형제조주의 자전거래가 대량으로 이뤄져 거래량은 토요일 단일장으로는 비교적 많은 5백57만주를 기록했다.
계절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음료수가 강보합세를 보였을뿐 나머지 금융 건설 무역 대형제조주 등은 대부분 주당 2백∼4백원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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