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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족회장 전계량씨(광역선거 이색 당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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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족회장 전계량씨(광역선거 이색 당선자들)

입력
199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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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제 진상규명에 최선『5·18 광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2년부터 지난 1일까지 만 9년동안 5·18 광주민중항쟁유족회 회장을 역임하다 광주시의회 의원에 출마,유효득표수의 90.13%인 1만4천1백43표를 얻어 당선된 전계량씨(56·신민)는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광주 문제 해결=민주화」를 주장해온 전씨는 『현 정부에서는 광주문제의 해결을 기대할수 없다』며 『광주 특별위원회를 구성,기념사업과 명예회복,진상규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또 『권위주의적인 관료 행정을 척결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지방행정에 반영하는 행정감시자의 역할과 지역구개발 복지사업도 아울러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광주=임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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