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장관회의정부는 18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원식총리 주재로 외교·안보분야 장관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핵안전협정 서명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남북한 고위급회담 재개를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7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서방 7개국 정상(G7) 회담에서 의장성명에 북한의 무조건적인 핵안전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총리서리는 남북 고위급회담 재개와 관련,『핵안전협정 체결 및 UN가입 의사표명에도 불구,회담재개에 대한 북측의 입장이 불분명하지만 정부는 회담재개를 위해 노력을 다하라』면서 구체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또 유엔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상옥외무,이종구국방,이어령문화,최창윤 공보처장관과 김종휘 청와대 외교안보보좌관,이동복 총리특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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