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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주식투자엔 지금이 절호의 기회”/일 노무라증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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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주식투자엔 지금이 절호의 기회”/일 노무라증권 밝혀

입력
199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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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침체 커다란 도약위한 조정국면”일본 노무라 증권은 지금과 같은 국내증시의 하락·조정기야말로 중·장기 투자로서는 절호의 매수시기라고 최근 발간한 주보에서 밝혔다.

노무라 증권은 이글에서 ▲인구의 서울 집중에 따른 심각한 교통정체 및 대기오염 ▲무분별한 산업폐기물 처리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의 경기불균형 ◆격렬해지고 있는 학생운동 등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이 동경 올림픽이후의 일본이 겪은 것들과 흡사하다고 지적,일본이 이를 극복해 오늘날의 성장과 번영을 이룬것처럼 한국도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일본 증시가 60년대 전반에 하락·조정기를 거친뒤 70년대 전반까지 5.25배의 주가상승을 보였듯이 지난 89년 4월이래 하락세를 보여온 한국 증시도 장차 커다란 도약을 위한 조정국면에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와 같은 시점에서 유망한 투자종목으로는 정수기 대기오염 방지시설 에어컴프레서 열교환기 제조 등 공해관련 종목을 꼽았다.

또 코리아펀드는 지난 89년11월 43달러를 최고로 현재 13달러로 하락한 만큼 외국인들에게는 유력한 투자대상이라고 밝혔다.

국내증시가 여러차례에 걸친 정부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투신사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 미흡 ▲시중자금 사정 경색지속 ▲고객예탁금 감소 ▲정치불안 등이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최근의 악재보다는 ▲원화강세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국제경쟁력 저하에서 오는 무역수지의 악화 ▲부동산값 폭등에 따른 인플레 고조 및 경제의 기본적 요소들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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