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단자사간 콜금리 1일물이 이미 연 20%를 넘어선데 이어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도 연 20%에 육박,시중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콜금리는 이달들어 연일 상승세를 지속,이날 연 21.37%를 기록,지난달 말의 19.38%보다 2.6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중순 이후 일시 하락세를 보이며 연 18%대에 머물렀던 CD수익률은 지난 15일 연중 최고치인 연 19.4%를 웃도는 19.6∼19.7%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통화당국이 은행들의 CD발행한도를 늘릴 방침인데다 연·기금의 CD매입을 중지시킬 계획이어서 CD수익률이 곧 20%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3년만기가 연 19.05%를 기록,지난달 말보다 0.32%포인트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 실세금리가 이같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통화관리가 강화되면서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억제하고 있는 반면 기업의 자금수요는 계속 늘고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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