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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혐의 못찾아/「김양사망」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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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혐의 못찾아/「김양사망」 수사

입력
1991.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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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3부(이광수 부장검사)는 17일 서울 송파경찰서장 구종태 총경과 서울시경 기동대 96·99중대장 2명,소대장 6명,전경 8명 등 경찰관 17명을 지난 13∼15일 사흘동안 서초동 서울지검청사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히고 『과잉진압한 혐의사실을 찾지못했다』고 발표했다.검찰에 의하면 경찰관들은 시위대를 급히 해산시킬 필요에서 부득이 양방향 진압을 개시했으나 골목에 전경들을 사전배치한 사실이 없으며 두 진압부대 사이에는 골목이 18개나 돼 시위대가 충분히 달아날 수 있었으나 무랑루즈골목만은 병목현상 때문에 달아나지 못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최루탄도 대부분 대치중 사용했으며 진압에 사용된 것은 미미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더이상 소환조사를 하지 않고 21일께 최종부검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결과를 종합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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