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전에 접어든 광역의회 선거가 과열,혼탁분위기를 빚고 있는 것은 정당들의 지나친 과열 경쟁때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중앙선관위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유권자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이번 선거가 공명하지못한 이유로 「정당의 지나친 선거지원·과열경쟁」을 꼽은 유권자가 43.4%로 으뜸을 차지해 ▲후보자들의 불법선거운동 29.6% ▲유권자들의 금품·향응 요구 11.7%보다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권자가 후보로부터 금품·향응 등을 받게되는 이유는 「선거때면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을 한 유권자가 31.2%에 달했고 「거절할수 없어서」 「주위사람의 권유로」라는 응답도 각각 27.6%,10.6%나 차지해 후보자와 함께 유권자들의 의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권자들의 28.4%는 이번 선거가 기초의회 선거에 비해 공명하지 못하다고 응답했으며 21.2%가 「공명한 편」,21.6%가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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