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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사장 35∼45세가 절반/중기진흥공단 84∼89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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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사장 35∼45세가 절반/중기진흥공단 84∼89년 조사

입력
199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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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6%로 증가추세/대졸줄고 고졸·박사 늘어중소기업 창업자는 30대후반 40대초반(36∼45세)이 절반정도로 가장 많으며 20대 사장도 늘어나는 등 창업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또 대졸 창업자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박사와 고졸출신 창업자는 급증,평범한 사람(대졸)의 창업은 퇴색하고 오히려 전문기능(고졸)이나 특수분야 지식(박사)을 갖춘 전문인의 창업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84∼89년 6년간 창업지원을 받은 5백63개 중소기업체 창업자를 분석한 결과,36∼45세가 총 2백70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31∼35세 창업자는 87년 5.5%(3명) 88년 12.8%(9명) 89년 18.7%(62명)로,20대는 84∼87년 총 3명에서 88년 10명(14.3%) 89년 22명(6.6%)으로 각각 늘어,젊은 창업자가 많아지고 있다.

학력별로는 공고 등 고졸이 87년 12명(21.8%)에서 89년 85명(25.7%)으로 크게 늘어 전문기능(금속·기계)을 갖춘 고졸자가 창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박사·석사출신은 87년 5명에서 89년 34명으로 급증했으며 이들은 주로 컴퓨터·레이저광선가공 등 첨단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한편 대졸은 87년 63.6%(35명),88년 67.2%(47명)에서 89년 47.1%(1백56명)로 점유비율이 뚝 떨어졌다.

창업전 직업은 중소기업 근무경력자가 87년 32.7%(18명)에서 88년 58.6%(41명) 89년 56.2%(2백19명)로 급증하며 창업을 주도하고 있다.<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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