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공사노조(위원장 강진도·34)는 14일 오는 19일 상오4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전동차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91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안」을 놓고 공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12일부터 각 지부사업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이날 개표한 결과 7천2백28명의 노조원중 95%가 투표,찬성률 89.7%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그러나 『파업돌입때까지는 언제든지 공사측과의 협상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이 파업돌입을 결정하자 공사측은 『지난 13일 이미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내 15일간의 냉각기간을 두어야 하기때문에 즉각적인 파업은 불법』이라며 『협상을 통해 파국을 막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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