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로이터 연합=특약】 본토와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대만정부는 조만간 지난 40여년간 고수해오던 중국 공산당원의 대만 방문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대만의 차이나 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행정부가 지난 49년이래 최초로 하위급 공산당원들에 한해 대만에 사는 가족방문과 여행을 목적으로 대만입국을 허용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부서장급 이상의 정부관리 및 공산당원들은 계속 방문이 금지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방문객들은 내무부가 마련중인 새 법안에 의거,대만 체류기간이 두달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대만정부로부터의 즉각적인 논평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정부고위 관리들은 그동안 정부가 지난 5월 반반단법 등을 폐기함으로써 중국공산당원의 대만방문을 금지하는 법적근거가 없어졌다고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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