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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이란 농민죽이는 「우르르꽝」벼락소리/표밭현장서 만발한 진언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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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이란 농민죽이는 「우르르꽝」벼락소리/표밭현장서 만발한 진언기언

입력
199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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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나의 당선 이뤄질때 민주주의 확립/나의 대머리가 고르바초프를 닮지 않았는가/온갖 더러운것 깨끗이 치우는 걸레가 되겠다/행정잘하면 살기도·편하군·이만하면·좋으리/80세의 나는 강원도의 등소평 되고도 남는다『피임약이 없던 시절 운이 좋아 12번째로 태어난 덤인생이라 1시간도 아끼며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일꾼으로 그렇게 살아갈 것』(김주득·무소속·서울 성북1)

『그린벨트는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살인벨트이다』(김영훈·민자·제주5)

『87세의 등소평이 13억 인구의 중국을 다스리는데 80세의 나는 강원도의 등소평이 되고도 남는다』(이창근·무소속·춘천2)

『요즈음은 돈없는 사람은 물도 마음대로 못마시는 세상이다』(강대인·신민·마산1)

『광역의회의원을 잘뽑으면 채권자가 될수있지만 금권이나 혈연·지연에 얽매여 잘못 뽑으면 채무자가 된다』(박중보·민주·구미2)

『유권자를 위한 걸레가 되겠다. 걸레는 온갖 더러운 것을 치워주고 주위를 깨끗하게 한다』(권오식·무소속·안동3)

『UR란 농민을 죽이기 위해 「우르르꽝」하고 벼락치는 소리』(김창원·신민·마산6)

『서울 한강에는 다리가 20개나 되는데 진주 남강에는 다리하나 놓는데 왜 이리 힘이 드느냐』(어정수·민자·진주1)

『고추를 불태우고 볏짚을 내버려야하는 상황에서 농사지은 대가를 어떻게 보상받겠는가』(김태복·무소속·영산3)

『내가 당선되는 것은 기적이지만 이것이 이루어질때 민주주의가 확립』(김창원·신민·마산6)

『풀뿌리 민주주의는 군화발에 짓밟히기 때문에 짓밟히지 않는 칡뿌리 민주주의를 펴기위해 출마했다』(신용석·민주·마산1)

『관광객들로부터 입도세를 거둬 명문대학을 세우면 육지로 유출되는 2백40여억원의 유학비 되찾게 된다』(김길웅·민자·제주7)

『행정을 잘하면 우리의 행정편제가 「살기도」 「편하군」 「이만하면」 「좋으리」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살기도」 「괴롭군」 「죽으면」 「편하리」가 될것』(이재철·무소속·서울 송파2)

『인신매매를 다하거나 쇠파이프로 맞아 죽으려면 민자당을 찍고 농촌을 살리려면 나를 찍어달라』(배용주·신민·안동2)

『국회의원과 처녀가 한강에 빠졌는데 당연히 처녀를 구출했어야 할 주민들이 「국회의원이 빠지면 한강이 더러워 진다」며 국회의원을 구출했다는 일화가 있다』(이훈·민주·강릉1)

『나의 대머리가 고르바초프를 닮지 않았는가』(김길웅·민자·제주7)

『현정권은 5공도 6공도 아닌 5·6도(오육도) 정권』(최상홀신민·부산 동구2)

『현재 고향에서 솥을 걸고 있는 사람은 나혼자뿐이다』(이영하·무소속·신안3)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고 즐겁게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치라기보다 공해이다』(강석만·무소속·대전 중구6)

『대권장악에만 혈안이 돼있는 현정권과 보수야당은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한다』(강성욱·민중·광주 서구9)

『야당생활 30년동안 민주화의 길을 닦아놓았더니 권력에 아부하던 사람들이 먼저가려 한다』(서희종·민주·서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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