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OECD 가입에 맞춰정부는 10일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경제협력자금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정부개발원조(ODA) 규모를 오는 96년까지 5억달러 이상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 가을 유엔가입,90년대중반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 정회원 가입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지위향상에 맞춰 각종 국제기구에서 분담금 및 출자의무가 커지고 후발개도국에 대한 경협지원 요구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해 GNP의 0.04%에 그친 정부개발원조(ODA) 규모를 오는 96년까지 GNP대비 0.15% 수준까지 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재원확보대책에 착수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부 개발원조 규모는 총 8천9백20만달러로 주요내역은 ▲경제협력차관 9백90만달러 ▲무상원조 1천1백60만달러 ▲국제기구분담금 1천30만달러 ▲국제기구출자 4천6백50만달러 등이다.
오는 96년 GNP대비 0.15%를 유지할 경우 줄잡아 5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돼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 소속 회원국들의 원조공여 규모는 지난 89년 ▲일본이 89년6천만달러(GNP대비 0.32%) ▲덴마크 10억달러(GNP 1%) ▲핀란드 7억달러(0.63%) 등이다.<유석기기자>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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