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0일 사건당일 비디오에 잡힌 외대생 전동중군(24·일어 3)을 붙잡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전군은 지난 3일 하오6시10분께 외대대학원 418호 강의실에서 정총리를 에워싸고 구호를 외치며 교문까지 따라나가 총리경호원들을 가로막는 등 이날 사태에 적극 가담한 혐의다. 경찰은 또 이날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정상용군(19·일어 2)에 대해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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